토모의 만행 2

양군이 2011/10/03 23:19 PlusAlpha
한두 달 쯤 전에 고양이들을 위해 사온 헝겊인형.
원래는 이렇게 생겼다.

이미지 출처 : amazon.co.jp(새 창으로 열기)


그런데 한 달여만에 이렇게 되었다.



물론 토모의 소행.
한쪽 날개는 아예 떨어져 나갔고 다른 한쪽도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다.
조금 일찍 손을 써서 “수술”을 했더라면 살릴 수 있었을텐데... 게으름을 부리다보니 어느새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토모가 너무너무 좋아한 나머지 줄창 가지고 놀며 물고 뜯은 탓에 이렇게 되었으니 본전 뽑은 셈 쳐야...ㅜㅜ
이렇게 너덜너덜한데도 아직도 좋다고 여기저기 물고 돌아다닌다.
아무래도 하나 더 사줘야 할까보다.




토모의 만행 1(새 창으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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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3 23:19 2011/10/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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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 조금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잘 체하는 편이었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바늘로 손가락을 따 주셨다. 신기하게도 나에게는 그게 즉효약이어서 약을 먹지 않고도 바로 나았다.
나중에 무통사혈침(볼펜 모양으로 생겨, 스위치를 누르면 순간적으로 자동으로 찔러주는  침)이라는 걸 입수하고 나서는 더욱 손쉽게 혼자서도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에 오면서도 무통사혈침은 물론이고 일회용 바늘 카트리지까지 한 상자 사서 가져왔다. 소량 단위로 판매하지 않는 관계로, 현재의 사용빈도라면 평생을 쓸 수 있는 만큼의 양을 가져와서 마음이 든든하다.^^

오늘도 회사에서 오전부터 심한 체증으로 답답한 속과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에 하루종일 시달리다가 간신히 집에 와서 내 손으로 손가락을 땄더니 정말 5분만에 거짓말처럼 씻은 듯이 나았다.
근데 남편이 그 광경을 보고는 컬쳐쇼크를 느낀 모양이다. 무슨 미개인의 무속신앙을 바라보듯 한다. 일본에는 손을 따는 습관(?)이 없다 보니 일부러 피를 내어 병(?)을 치료하는 모습은 매우 낯설고 엽기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이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여 납득시킬 수 있다면 좋으련만 내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긴 일본어에는 “체하다”라는 말 자체가 없으니... 그것부터 설명이 안된다. 기껏해야 “소화불량”으로밖에 표현할 수가 없는데... 단순한 소화불량과 체한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

내가 하는 말이라면 뭐든지 신뢰해 주는 남편이지만 이것만은 이해가 안 간다고 한다. 내가 나은 걸 보고도 플라시보 효과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이걸 어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통사혈침은 내게 소중한 물건이다. 그래도 남편이 자기가 아플 때 자기 손을 따는 건 사양하지만, 내 손을 따는 것까지는 말리지는 않겠다니 고마울 따름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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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00:41 2011/08/0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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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 18 가마쿠라 산책

일본이야기 2011/04/21 22:49 PlusAlpha
새 카메라 산 기념으로, 봄나들이 사진 업로드.
산책경로 : 키타카마쿠라역(北鎌倉駅)→츠루가오카하치만구(鶴岡八幡宮)→
              코마치도오리(小町通り)→가마쿠라역(鎌倉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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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1 22:49 2011/04/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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