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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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6 18 - 바이올린레슨 023

2005/06/19 00:38

셰프치크(1-1) p.4 1번 1~3마디
셰프치크(2-1) p.8 No.4 1~4번
흐리말리 p.11 제1포지션에서의 장음계,단음계연습 중 C major
호만 176번


지난주에는 이사할 집 계약하러 가느라 레슨을 빠졌다.

셰프치크 1-1 왼손연습에서 3번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4번도 덩달아 심하게 움직이는 점을 지적받았다. 손가락 사이를 벌리는 연습과 각 손가락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할 듯 하다.

셰프치크 1-2 활쓰기연습에서는 한 마디가 2분음표+4분음표로 이루어진 3/4박자 변주에서 활의 속도를 조절하는 문제가 강조되었다. 2분음표를 연주하고 4분음표로 넘어갈 때 활을 빨리 긋느라고 악센트가 들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2분음표를 그을 때와 같은 소리가 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흐리말리에서는 지금까지 하던 것과는 달리 빠른 속도의 스케일인데, 올라갈 때는 그럭저럭 되지만 내려올 때는 줄이 바뀔 때마다 매끄럽지 못하고 옆의 줄까지 건드리는 등 잡음이 생기므로 활 각도를 잘 조절하여야 한다. 그리고 E현에서 높은 C음을 짚을 때 다른 손가락(특히 1번 손가락)이 제자리에 위치한 상태로 4번 손가락을 최대한 쭉 뻗어서 짚어야 한다.

호만 176번에서 두 현에 걸쳐 있는 완전5도 이중음을 짚을 때 두 현을 동시에 짚는다고 손가락을 뉘어서 짚으면 절대 안되고 반드시 손가락을 세워서 짚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손가락을 세운 채로 두 현을 동시에 짚는 것은 어찌보면 모순이다. 손가락을 아무리 꽉 눌러짚어도 지판에 닿는 면적은 두 현의 폭보다 작기 때문이다. 따라서 줄이 세게 눌러지지 않지만 그래도 손가락은 반드시 세워서 짚어야 한다고 선생님이 아주 강조하였다.

다음주에 이사를 가기때문에 지금 선생님과의 마지막 레슨이었다.
지금 선생님에게서는 레슨을 다섯 번밖에 받지 않았지만 가르치는 스타일이 나에게 잘 맞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금방 끝나게 되어 아쉽다.
또 다시 새로운 선생님을 찾아야 한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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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바이올린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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