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말리 p.14 3rd position
호만 3권 226번, 227번(전반부)
스즈키 3권 가보트 라장조(바흐), 부레(바흐)
스즈키 4권 협주곡 제2번 제3악장(자이츠)
호만 3권 226번, 227번(전반부)
스즈키 3권 가보트 라장조(바흐), 부레(바흐)
스즈키 4권 협주곡 제2번 제3악장(자이츠)
흐리말리 제3포지션 연습과 비브라토 연습을 계속 했다.
어설프긴 하지만 비브라토가 조금씩 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2, 3번 손가락은 그럭저럭 잘 되는데 1번 손가락이 가장 어렵다.
선생님이 준 저높은 곳을 향하여 악보를 보고 비브라토로 연주하는 연습을 했다.
겨우 1포지션의 자리와 음을 익혔는데 3포지션을 하다보니 음 사이의 손가락 간격도 더 좁아지고 음에 따른 손가락 번호도 달라져서 상당히 혼란스럽다.
생긴 것은 줄 네 개 밖에 없는 단순한 악기를 이렇게 다양한 주법으로 연주할 수 있다니... 배울수록 감탄하고 또 감탄한다. 그 옛날 바이올린의 주법들을 처음으로 고안해 낸 사람들이 참으로 존경스럽다.
호만은 2권의 나머지를 건너뛰고 3권으로 나갔다.
선생님이 오늘 갑자기 호만 3권 가지고 있느냐고 해서 있다고 했더니 3권을 하자고 했다.
잘 하기 때문에 3권으로 나가도 되겠다는데 정말 그래도 되는 것인지... 피아노 배울 때 바이엘 마친 후 체르니 100번을 건너뛰고 체르니 30번으로 넘어간 일에 이어 두 번째 "월반"이다...ㅎㅎㅎ
3권의 곡들은 좀 더 어려워지기도 했고 2권보다 긴 곡이 많은 것 같았다.
스즈키 3권의 마지막 두 곡을 복습하고 4권으로 들어갔다.
4권은 협주곡 같은 곡들이니 이제 소품이 아니라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나의 취약점인 두 줄, 세 줄 한꺼번에 긋기가 곡마다 나와서 걱정된다...
4권 첫 곡인 자이츠 협주곡 제2번 3악장은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오는 곡이라 연습하기 좋았다.
빠른 부분이 많이서 좀 까다롭긴 했지만 겨우겨우 헤매지는 않고 할 수 있었다.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