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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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9 17 - 바이올린레슨 033

2005/09/17 22:17

흐리말리 p.23 "2옥타브 사이의 장단음계와 아르페지오, 포지션 이동" 중 세번째줄(A minor)
스즈키 4권 협주곡 가단조 제1악장(비발디), 자장가(슈베르트)
호만 3권 229, 230, 231, 232번

추석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레슨을 했다... ^^v

흐리말리는 포지션 이동을 몇 번이나 반복하여 오선지 위로 작대기가 네 개나 붙은 A음까지 올라가는 악보였는데 거기 가 보니 음 사이의 간격이 훨씬 좁아져서 손가락을 바짝 붙여야 했다.

선생님이 준 악보 모차르트 봄노래를 선생님과 파트를 바꾸어가며 비브라토를 넣어 이중주 했다.

스즈키는 비발디 협주곡을 매끄럽게 연주할 수 있도록 몇 군데를 계속 연습했다. 특히 악상기호를 충실히 지켜 한 주 더 연습하기로 했다.
슈베르트 자장가를 비브라토 넣어 연습했다.
비브라토가 없다면 1포지션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할 것 같은데, 중간에 포지션을 바꾸어 연주하도록 하는 것은 비브라토 때문인 듯 하다.
포지션을 바꾸는 것이 중간에 줄이 바뀌지 않아 매끄럽게 연주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기는 하다.

두 파트가 서로 주고받는듯한 바흐 곡을 연상시키는 대위법적 악보인 호만 229번을 선생님과 이중주 했는데, 혼자 연습할 때는 몰랐는데 이중주로 하니까 완전히 다른 곡이 되어 서 어찌나 멋있던지... 정말 감동했다.

비발디협주곡도 그렇고 호만도 그렇고... 이렇게 아름다운 곡들을 내 손으로 직접 연주하게 되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기쁘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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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바이올린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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