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군이는 발코니를 좋아한다.
한겨울에도 발코니에 자주 나가 있었다.
창밖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고
발코니 구석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도 좋아한다.
양군이가 집 안에 있든, 발코니에 나가 있든, 발코니 나가는 문을 닫아놓는 것은 싫어한다.
집 안에 있을 때 발코니 문을 닫아 놓으면 문 열어달라고 문을 긁어대고
나가고 싶어서 그런가보다 하여 문을 열어주고, 나간 뒤에 바로 문을 닫으면
또 다시 들어오겠다고 문 열어달라고 긁어댄다.
바이올린 연습을 할 때는 발코니 문을 꼭꼭 닫고 하는데
종종 연습 도중에 몇 차례씩 드나들면서 문 열 것을 요구해서 연습을 방해하기도 한다.
원래 베란다라고 썼다가 확인후 발코니로 용어를 변경하였음.
베란다와 발코니의 정확한 용어 정의가 궁금한 분은 검색해 보시기 바람.
(얼마전 KBS스펀지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정확한 날짜가 기억나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