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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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7 09 - 바이올린레슨 075

2006/07/09 22:25

칼플레쉬 스케일 연습곡 p.122. 5번 일부
스즈키 7권 미뉴에트 라단조(모차르트), 쿠랑트(코렐리)
스즈키 4권 자이츠 협주곡 제5번 1악장 복습
가곡 "님이 오시는지"


칼플레쉬 스케일 연습곡에서 5번의 맨 위 첫째줄의 악보를 새로 연습했다. 이것은 지난번에 했던 것과 달리 까다로운 아르페지오 없이 순수한 스케일이어서 덜 어렵게 느껴졌으나 엄청난 포지션(내 계산이 맞다면 13포지션; 가온다 바로 옆의 D에서 3옥타브 위의 D)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제대로 소리를 내는 것조차 어려웠다. 이것을 3개, 6개, 12개 슬러로 하면서 비브라토를 넣는 연습까지 해오기로 했다. 비브라토를 하면서 음이 바뀔 때, 비브라토를 계속 연결하면서 손가락만 바꿔야 하는데 자꾸 비브라토까지 하나 하나 끊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머리로는 이해가 됐는데 몸이 잘 따라주지 않고 자꾸 음이 바뀔 때마다 비브라토를 순간적으로 멈추고 있다. 연습해봐야겠다.

스즈키 7권 맨 처음에 있는 두 곡을 했다.
이제 7권에서는 포지션 이동이 더욱 다양하고 무차별적으로 등장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많이 고생하지 않고 두 곡을 무난하게 넘어갔다.
모차르트 미뉴에트 라단조에서는 3음이 반음계씩 내려가면서 중간 음이 3박자로 길게 내는 부분이 있는데, 그 3박자 부분에 크레센도와 디크레센도가 같이 붙어있는 것에 유념하여 음의 가운데를 풍부하게 연주해야 하는 것을 배웠다. 여기서도 같은 음을 3번 연속으로 스타카토 하는 부분에서 비브라토가 연결돼야 함을 지적받았다. Trio 부분도 좀 까다로웠는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나도록 더 연습해 오기로 했다.
코렐리 쿠랑트는 특별한 지적사항은 없았다.  비브라토를 충분히 넣고 셈여림을 잘 지켜서 연주하도록 연습했다.
다음주까지 바흐 협주곡 제1번 가단조 1악장을 연습해 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그야말로 듣는 음악인줄 알았던 바흐 협주곡 제1번을 내 손으로 연주하게 되다니 감개무량하다... 열심히 연습해 봐야지...!

스즈키 4권의 자이츠 협주곡 제5번 1악장은 여전히 빠른 연속 16분음표의 스피카토가 잘 되지 않았다. 한 주 더 연습해 오고, 그 다음곡인 자이츠 협주곡 제5번 3악장도 연습해오기로 했다.

가곡 "님이 오시는지"를 초견으로 연주해봤는데... 잘 아는 곡이긴 하지만 다른 악기와 같이 연주하도록 약간의 편곡이 되어 있어, 생소한 멜로디가 있어서 조금 헤맸다. 다음주에 선생님과 같이 연주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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