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일본 친구 K씨가 한국 여행을 왔다가 우리집을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순전히 양군이를 만나기 위한 것.
K씨 집에도 "하나"라는 고양이가 있기 때문에 K씨의 고양이 사랑이 각별하다.
그래서 양군이를 위한 선물을 잔뜩 갖다주었다.
"하나"가 모델로 등장했던 일본의 고양이 잡지 "고양이의 기분(ねこのきもち)", 간식, 고양이 빗, 장난감, 방울 달린 목걸이 등등...
평소에 낯선 사람이 오면 TV뒤 구석에 숨어서 그 사람이 갈 때까지 절대 나오지 않던 양군이였는데... 자기 손님이라는 것을 아는 듯... 기특하게도 나와서 같이 놀아주었다.
그래서 목걸이를 해 주었다. 방울이 달려서 소리때문에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스트레스 받는 눈치는 아니다. 목 주위의 털이 길어서 목걸이가 파묻혀서 잘 보이지 않는 게 아쉬울 뿐.
방문 목적은 순전히 양군이를 만나기 위한 것.
K씨 집에도 "하나"라는 고양이가 있기 때문에 K씨의 고양이 사랑이 각별하다.
그래서 양군이를 위한 선물을 잔뜩 갖다주었다.
"하나"가 모델로 등장했던 일본의 고양이 잡지 "고양이의 기분(ねこのきもち)", 간식, 고양이 빗, 장난감, 방울 달린 목걸이 등등...
평소에 낯선 사람이 오면 TV뒤 구석에 숨어서 그 사람이 갈 때까지 절대 나오지 않던 양군이였는데... 자기 손님이라는 것을 아는 듯... 기특하게도 나와서 같이 놀아주었다.
그래서 목걸이를 해 주었다. 방울이 달려서 소리때문에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스트레스 받는 눈치는 아니다. 목 주위의 털이 길어서 목걸이가 파묻혀서 잘 보이지 않는 게 아쉬울 뿐.
쇼핑백에 들어가기는 요즘도 좋아하는 놀이이다.(클릭하면 확대됨)
옆구리운동하는 양군이와 식빵자세의 양군이 .(클릭하면 확대됨)
양군이는 의자 등받이에 뚫린 구멍으로 내다보며 숨바꼭질 놀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택배 물품이 들어있던 박스에 들어가 앉아있는 걸 보고, 심혈을 기울여(?) 시트지를 붙여 만들어준 박스집. 한동안 거들떠도 안봐서 버리려고 했더니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건지 그날부터 저렇게 자발적으로 들어가서 얌전하게 앉아있다가 잠도 잔다. 그 모습을 바라볼 때의 뿌듯하고 흐뭇하고 가슴이 가득 차는 기분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
보너스 : 이번에 내가 선물로 보낸 한복을 입고 있는 "하나君"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