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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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9 01 - 바이올린레슨 120

2007/09/03 00:41

크로이처 연습곡 2번
사랑의 인사(D major 쉬운 버전)
칼플레시 p.112, G Major 스케일 5번
Hans Sitt Violin Concertino Op.31 제1악장

크로이처 2번을 계속 연습. 음표를 엇갈려 2개씩 슬러로 묶은 악보인데 슬러마다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사랑의 인사는 파트를 바꿔가며 이중주했다. 세컨드 겹음이 좀 덜 매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그럭저럭 잘 되는 편이다. 다른 파트까지 합주를 하면 더 멋있을 것 같다.

칼플레시도 음정이 정확하고 잘 이어졌다고 칭찬받았다. 하지만 비브라토를 하면서 아르페지오 스케일을 할 때 한 음마다 끊어지고 비브라토가 풍부하게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왼손을 계속 규칙적으로 흔들면서 새로운 음을 짚어 나가야 하는데 자꾸 새 음을 짚을 때마다 비브라토가 순간적으로 멈추는 현상... 극복해야 할 문제이다.

Sitt의 Concertino는 이제야 어떤 멜로디인지 좀 감이 잡히는 듯 하다. 감정을 풍부하게 살려서 노래해야 하는 곡이다. 받은 악보 중 오늘은 3분의 2 지점까지 했다. 오늘 한 부분에서는 슬러 스타카토가 많이 나오는데 오랜만에 해보니 또 생소했다.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또한, 3현을 걸쳐 왕복하는 슬러가 자꾸 지저분한 소리가 나는 것도 문제였는데, 선생님의 시범을 보면 너무 쉽게 깨끗한 소리가 났다. 알고보니 내가 활을 너무 많이 쓰고 게다가 활을 누르기 때문이었다. 오른손 힘을 완전히 빼고 활을 아주 적게 쓰면서 왕복하니 확실히 소리가 달라졌다.
이 곡을 제대로 연주하는 소리를 어디서 찾아서 들어봤으면 좋겠는데... 찾을 길이 없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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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바이올린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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