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분들에게는 꽤 놀랄만한... 그러나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소식...
나는 조만간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요즘 블로그나 바이올린에 신경쓰지 못한 이유중의 하나이다.
매일 똑같은 지루한 이 생활이 언제까지 계속되려나 했는데... 내게도 드디어 이런 날이 오다니...!
참으로 드라마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시간에 쫓겨 적당히 타협한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 날 위해 준비해 놓기라도 한 듯
내게 꼭 맞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었다는 점, 매우 기쁘고 흐뭇하다.
내년 봄까지 정리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이다.
그리고나서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내 인생을 시작할 것이다.
기대 반 불안 반 이라고 하려다보니, 불안보다는 기대가 훨씬 크므로 기대 80% 불안 20%쯤이라고 해 두자.
그래도 이제 든든한 내 편이 있으니 두려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