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도쿄에서의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다.
서울에서 치른 피로연이 사실상의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결혼식을 또 다시 치러야 한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럽고 귀찮게 느껴졌었다.
더욱이 바로 전날까지 폭우가 내렸고 당일에도 비가 올지 모른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당일 아침이 되자 거짓말처럼 화창한 날씨가 되어 있었다.
흔히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의 정교회 식 결혼식이고 사전정보도 거의 없어서 좀 헤매기는 했지만, 경건하고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소수의 하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진심어린 축하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이제야 비로소 아, 내가 정말 결혼을 했구나 하는 기분이 든다.
4월 28일에는 “단기체재”로 되어 있던 재류자격을 “일본인의 배우자”로 변경했다.
(이것도 일일이 설명하자면 무척 복잡해지므로 생략하지만...)
인플루엔자 사태로 일본의 외국인 입국관리가 엄격해진다는 소식도 있고, 분위기가 뒤숭숭해졌기에 서둘러서 비자를 받았다.
이렇게 해서 결혼과 관련된 모든 절차가 끝났다.
작년 12월 29일 한국에서 처음 혼인신고를 한 이후 4개월만이다.
3월과 4월은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변화무쌍하고 정신없고 바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변화가 급격히 일어났던 기간이 아니었을까...
이제는 정말 본격적인 일본생활, 주부의 생활에 들어간다.
아직 이삿짐 정리도 덜 끝났지만...ㅜㅜ
서울에서 치른 피로연이 사실상의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결혼식을 또 다시 치러야 한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럽고 귀찮게 느껴졌었다.
더욱이 바로 전날까지 폭우가 내렸고 당일에도 비가 올지 모른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당일 아침이 되자 거짓말처럼 화창한 날씨가 되어 있었다.
흔히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의 정교회 식 결혼식이고 사전정보도 거의 없어서 좀 헤매기는 했지만, 경건하고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소수의 하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진심어린 축하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이제야 비로소 아, 내가 정말 결혼을 했구나 하는 기분이 든다.
4월 28일에는 “단기체재”로 되어 있던 재류자격을 “일본인의 배우자”로 변경했다.
(이것도 일일이 설명하자면 무척 복잡해지므로 생략하지만...)
인플루엔자 사태로 일본의 외국인 입국관리가 엄격해진다는 소식도 있고, 분위기가 뒤숭숭해졌기에 서둘러서 비자를 받았다.
이렇게 해서 결혼과 관련된 모든 절차가 끝났다.
작년 12월 29일 한국에서 처음 혼인신고를 한 이후 4개월만이다.
3월과 4월은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변화무쌍하고 정신없고 바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변화가 급격히 일어났던 기간이 아니었을까...
이제는 정말 본격적인 일본생활, 주부의 생활에 들어간다.
아직 이삿짐 정리도 덜 끝났지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