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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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5 21 - 바이올린레슨 020

2005/05/21 21:41

흐리말리 p.7 A♭ major, F minor, D♭ major, B♭ minor, G major, E♭ minor
호만 172번


지난주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나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활 전체를 끝에서 끝까지 충분히 쓰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밑활을 쓸 때나 줄을 바꿀 때 끽끽소리가 날 것을 겁내서 무의식적으로 활을 살짝 들어버리는 버릇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에 활을 밀착시킨 채로 깨끗한 소리를 내면서 밑활까지 쓸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선생님의 이야기 중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틀린 소리가 나는 것을 아무리 연습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 나는 그동안 연습하면서 중간에 약간씩 틀려도, 틀린 줄 알면서도, 다시 제대로 된 소리를 내고 넘어가지 않고, 그냥 '아 틀렸다' 하면서 계속 그 다음으로 넘어갔다.
난 원래 멀티태스킹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좋아해서 연습하면서 딴생각도 자주 하곤 하는데... 이제부터 연습할 때는 딴생각을 하지 말고 온 신경을 귀와 손에 집중해서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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