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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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9 04 - 바이올린레슨 031

2005/09/04 23:51

흐리말리 p.17 D Major 3rd position
스즈키 4권 협주곡 제5번 제1악장(자이츠), 협주곡 제5번 제3악장(자이츠), 협주곡 가단조 제1악장(비발디)
호만 3권 228번

흐리말리에서는 제3포지션에서 C Major에 이어 D Major를 연습했다. 겨우 C Major 자리를 익혔다 했는데... D Major를 또 하니 정말 헷갈린다... 특히 스케일 뒤에 있는 아르페지오 부분이 더 그렇다. -_-

스즈키는 자이츠 협주곡 5번 1악장을 복습하고 3악장을 새로 했다.
1악장은 쫓기듯이 빨리만 하기보다는 천천히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3악장에서는 현란한 겹음 부분에서 급하게 긋지 말고 활을 들었다가 준비해서 내려 긋도록 배웠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비발디 협주곡 가단조 1악장에서는 드디어 포지션 이동이 처음으로 나왔다. 미리 예습을 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악보를 처음으로 읽으면서 연주하는데 포지션이 바뀌는 부분에서 꽤나 헤맸다. 아아 장난 아니군..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포지션을 옮길 때는 항상 엄지손가락까지 함께 따라다니며 옮겨야 한다고 했다.
포지션 이동 부분만 빼면 나머지는 겹음이 없고 모두 단선율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이츠 협주곡보다 덜 까다롭게 느껴졌다.

호만은 별로 특별한 점은 없었고 비브라토를 넣어서 연습했다.

이제 연습하는 모든 곡에서 일상적으로 비브라토를 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비브라토에 신경쓰면 활 방향이 엉망이 되고 활긋기와 손가락 짚는 것에 신경쓰면 비브라토가 안되고... 이런 상황이다.
비브라토를 할 때는 폭을 더 넓고 확실하게 하라는 선생님의 코멘트가 있었다.

내 진도가 너무 빠른게 아닌지 선생님에게 얘기해 봤는데, 선생님은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나가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냥 선생님의 지도에 충실히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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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바이올린, 바이올린 레슨, 포지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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