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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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9 25 - 바이올린레슨 034

2005/09/25 22:02

흐리말리 p.23 "2옥타브 사이의 장단음계와 아르페지오, 포지션 이동" 중 세번째줄(A minor)
스즈키 4권 자장가(슈베르트), 자장가(브람스), 협주곡 가단조 제1악장(비발디)
호만 3권 232, 233번

흐리말리에서 온활로 빠르게 긋는 것이 좀 힘들어보인다고 한다. 활긋기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스즈키의 비발디 협주곡은 어째 연습을 해도 별로 늘지 않은 것 같다. 지난 주보다 더 버벅거린 것 같다. 느리게 연습을 해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끝날 때 보면 어느새 빨라져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메트로놈을 켜 놓고 연습하기로 했다.
우선 느리게 ♩= 60 으로 연습하다가 잘 되면 ♩= 80 으로 해 오기로 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서 O.Rieding 의 Easy Concerto in B minor op.35 악보를 받아 1악장 앞 부분만 악보를 읽어봤다. 포지션 이동도 없고 지금 하는 비발디 협주곡보다는 훨씬 쉬워보이는데 멜로디가 생소하고 일반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진행이 아닌 상당히 특이한 곡조여서 좀 헤맸다.
이착펄만이 연주한 음반이 있다고 다음주에 선생님이 갖고와서 들려주겠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얼마전 여기 방문했던 어떤 분의 요청으로 검색했던 자이츠 협주곡이 실린 음반(Concertos from my Childhood)에 이 곡도 수록되어 있기에 당장 주문했다.

호만은 232번을 선생님과 이중주 했다.
233번은 손가락을 넓게 벌려 두 현을 짚은 상태에서 비브라토 하기(p.10 끝에서 두 번째 마디)와, 두 현을 그으면서 짚는 현 바꾸기(p.11 두 번째 단 두 번째 마디)가 어려웠다. 또, 맨 뒤에 나오는 4중음 긋기도 3단계로 들린다고 하여 2단계로 활을 꺾어 긋는 연습이 필요하다.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움. 나중에 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 지...)

비발디협주곡때문에 조금 슬럼프 비슷한 상태이다.
다른 때는 연습하면 확실히 달라졌는데, 이번에는 연습을 해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습할 때 악보와 소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딴생각을 하면서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좀 더 집중해서 연습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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