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매우 충동적으로 웨이브 퍼머를 했다.
마지막으로 했던게 1995년이었으니까 만 10년만이다.
미용실에 커트만 하러 갔다가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기다리는 동안 앞에 놓인 스타일북을 들춰보다가, 있는 듯 없는 듯 자연스런 웨이브 스타일이 있기에, 이정도면 갑자기 스타일이 바뀌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 스타일로 해 달라고 주문을 했다.
그러나...결과는...
얼마전 "만사마"가 하고다니던 뽀글뽀글 파마가 돼 버렸다.
스타일북의 사진과는 전혀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다.
미용사는 웨이브가 너무 잘나왔다고 자화자찬이다.
내가 원하던 스타일이 아니라고 불평을 하자, 몇 번 머리를 감고나면 다 풀린다고 걱정말라고 몇 번이나 안심을 시킨다.
돌아오는 길에 쇼윈도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깜짝깜짝 놀랐다.
웨이브가 너무 강한 것 같아 결국 집에 와서 다시 샴푸를 했다.
그랬더니 처음보다는 아주 약간 풀린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가발을 씌워놓은 것처럼 영 어색하다.
월요일날 출근해서 사람들에게 인사받을 생각을 하니 은근히 스트레스가 생긴다.
퍼머 머리 손질해 본지도 너무 오래돼서 제대로 하고 다닐 수 있을지 걱정이다.
매일 까치집을 짓고 다니게 되는 건 아닌지...
마지막으로 했던게 1995년이었으니까 만 10년만이다.
미용실에 커트만 하러 갔다가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기다리는 동안 앞에 놓인 스타일북을 들춰보다가, 있는 듯 없는 듯 자연스런 웨이브 스타일이 있기에, 이정도면 갑자기 스타일이 바뀌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 스타일로 해 달라고 주문을 했다.
그러나...결과는...
얼마전 "만사마"가 하고다니던 뽀글뽀글 파마가 돼 버렸다.
스타일북의 사진과는 전혀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다.
미용사는 웨이브가 너무 잘나왔다고 자화자찬이다.
내가 원하던 스타일이 아니라고 불평을 하자, 몇 번 머리를 감고나면 다 풀린다고 걱정말라고 몇 번이나 안심을 시킨다.
돌아오는 길에 쇼윈도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깜짝깜짝 놀랐다.
웨이브가 너무 강한 것 같아 결국 집에 와서 다시 샴푸를 했다.
그랬더니 처음보다는 아주 약간 풀린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가발을 씌워놓은 것처럼 영 어색하다.
월요일날 출근해서 사람들에게 인사받을 생각을 하니 은근히 스트레스가 생긴다.
퍼머 머리 손질해 본지도 너무 오래돼서 제대로 하고 다닐 수 있을지 걱정이다.
매일 까치집을 짓고 다니게 되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