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 알파님 만나뵈어서 좋았어요. 저의 소심한 성격탓에 다가가서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나름 즐거웠어요. 그리고 많은분들의 격려에 우리 강아지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저는 사실 얼마전 구입한 에떼르노님의 반수제 바이올린을 약간 손볼일이 생겼는데, 에떼르노님이 정모에 참석한후에 제가 있는곳으로 오겠다고 하시길래 겸사겸사 참석하게 되었어요. 젊은 언니 오빠들 모임에 늙은 아줌마가 끼어서 물을 흐리게 만든점은 지금도 살짝 죄송하게 생각됩니다만;;;;(슈삐님은 매우 젊은 아줌마^^)
알파님의 금혼식 연주 정말 멋졌어요. 모두들 일부분 맛뵈기? 정도로만 연주하셨는데 유일하게 반주까지 곁들인 제대로의 연주였죠.
저도 또 뵐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강아지맘님이 물을 흐리시다니요... 나이로 따지자면 저도 만만치 않은 나이고 모인 사람들의 평균연령을 훌쩍 높여놓는 나이인데도 꿋꿋이 참석하고 있는걸요...^^
연주를 완전 실수 투성이로 해서 민망하네요..^^ 사실 남들 앞에서 제대로 해본 건 처음이라서... 정말 많이 떨렸어요. 게다가 갑자기 피아노 반주를 초견으로 하라고 부탁해놓고 나니 피아노 소리에 자꾸 신경이 쓰여서...^^;;;
강아지군의 뛰어난 실력과 노련한 무대매너에 정말 놀랐습니다. 저 어제 연주보고 강아지군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나중에 연주회 하게 되면 알려주세요. 꽃다발 들고 보러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