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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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04 - 바이올린레슨 044

2005/12/05 01:02

흐리말리 p.18 둘째손가락으로 시작되는 단음계 5번째 D minor
스즈키 5권 소나타 라단조의 지가(베라치니), 협주곡 사단조(비발디)
호만 3권 250, 251번

흐리말리는 한 음표당 반활-반활-온활, 온활-반활-반활을 스타카토로 연습했다. 온활을 그으면서 스타카토까지 하는게 까다로웠다.
비브라토를 할 때 나는 지금까지 기준음을 먼저 내고 위로 올려가면서 소리를 냈는데(실제로 하면 간단한데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다-_-;) 선생님은 그렇게 하지 말고 손가락이 누운 상태에서 시작하여 세우면서, 즉 기준음보다 낮은 상태에서 시작하여 나중에 기준음을 내도록 하라고 했다.

스즈키에서 소나타 라단조의 지가를 지난 시간보다 빠른 속도로 연주했는데 강약이 잘 표현되지 않는 점을 지적받았다. 빠르게 하는 것만 신경쓰다보니 셈여림 기호를 볼 틈이 없었다. 두 번째 페이지 셋째단 2,3마디 부분은 거침없이 연주하라고 했다.

그런 다음 비발디 협주곡 사단조를 새로 들어갔다.
악보를 처음 읽어봤는데 역시 많이 헤맸다. 이제 포지션 이동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지금까지 했던 곡들은 특정한 부분에서 조금씩 포지션 이동이 있었는데 이 곡은 도처에 깔려있다. 트릴도 많고 한 손가락으로 두 현을 동시에 짚은 상태에서 하는 트릴도 있다. 하지만 연습하다 보니 재미있다. 나는 아무래도 바로크음악 체질인가보다. ^^

호만은 250번을 복습하였고, 별다른 지적은 없었다.
251번은 악보에 Presto라고 돼 있으나 아주 느린 속도로 했다. 3잇단음표의 연속인데 이것을 계속 스타카토로 하는 것은 아주 어렵고 괴로웠다. 8분음표에 스타카토 기호가 붙은 것이라고 보지 말고 16분음표에 16분쉼표가 있다고 생각하면 좀 나아질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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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바이올린, 바이올린 레슨, 비브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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