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1권 10번
백조 (Saint Saens)
스즈키 6권 라 폴리아 (코렐리)
백조 (Saint Saens)
스즈키 6권 라 폴리아 (코렐리)
카이저는 지난주와 같은 준비연습을 하고나서, 원래 악보대로 연주했다. 각 음마다 끊어지지 않고 4음이 한 세트로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연주하도록 연습했다.
생상스의 백조를 연습했다. 악보만 보면 겹음도 없고 그냥 단선율이라서 비브라토와 포지션 이동만 잘 하면 될 것 같았는데 막상 해 보니 곡이 느려서 풍부하고 일정하게 듣기좋은 소리를 내기가 너무 어려웠다. 다음주까지 연습해오기로 했다.
경험상, 반주곡을 무한반복으로 틀어놓고 연습하면 연습효과가 좋기에, 뽀니닷컴 가서 돈내고 콩나물 사서 반주파일을 다운받았다. 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인터넷쇼핑몰 말고) 내 돈 주고 뭔가를 사는 건 참으로 이례적인 일인데...-_- (도토리 사는 것 이런것 너무 싫어한다) 열심히 연습해야지.
라 폴리아는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해봤는데 주제 부분만 빼고는 전부 문제점이 있었다. 이미 지난 시간에 한 번씩 지적받았던 문제들이다. 특히 마지막 변주곡에서 각 겹음들을 부드럽게 연결하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분명 몇 주 전보다는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능숙한 단계까지 이르기가 쉽지 않다.
불안불안하지 않고 자신있고 안정감 있고 풍부한 소리가 나야 할텐데... 휴... 어렵다.